웽거, "산체스 이적, 두렵지 않다"... 팀 분열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30 07: 11

"산체스 이적, 두렵지 않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7-2018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은 EPL 통산 810승을 거뒀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짜릿한 승리를 이끈 것은 알렉시스 산체스. 여러가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산체스지만 경기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아스날의 완승을 거뒀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산체스를 중심으로 아스날은 팀이 분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체스가 골을 넣었지만 그를 축하하는 선수가 4명밖에 없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설명.
스카이 스포츠는 해설위원들을 중심으로 아스날의 분명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그래엄 수네스는 "산체스가 골을 넣었지만 세리머니를 함께 하지 않았다. 큰 점수차로 벌어지지 않은 이상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 분명 골을 넣고 앞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웽거 감독은 "팀 분열에 대해 아는 것은 없다. 특별하게 할 말은 없다"며 "산체스가 이적제의를 받는 것은 분명 알고 있다. 1월부터 시작될 이적시장에서 산체스가 팀을 떠나도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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