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코코넛크랩을 사냥해 소원 성취했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코코넛크랩을 잡는 세리, 강남, 천희의 모습이 담겼다. 세리는 정글 첫날부터 코코넛크랩 노래를 불렀고, 이날 깃발을 찾고 베이스 캠프로 가던 중 크랩을 발견했다. 강남, 천희가 분투했지만, 크랩을 구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에 세리가 나섰고, 근성으로 보여주며 크랩을 빼냈지만, 크랩은 다시 옆 구멍으로 들어갔다. 이에 강남이 뒷편으로 가 크랩의 엉덩이를 뺏고, 결국 크랩은 강남의 마무리로 잡혔다. 세 사람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또다른 크랩 사냥에 나섰다.
이번에는 천희가 근성을 보이며 크랩 잡는데 성공했다. 세 사람이 크랩을 가지고 귀환하자 병만족은 환호를 질렀다. 이어 바로 찜이 요리됐고, 모두 크랩의 맛에 감동하며 먹방을 보였다. 세리는 "방송 보면서 진짜 먹고 싶었다"고 소원성취한 감격을 전했다.
갑각류 알레르기로 손도 못대고 있던 천희도 다른 병만족의 먹방에 결국 크랩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폭풍 먹방을 보이며 "나 알레르기 아닌가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날밤 강남, JB, 종현은 밤 사냥을 나섰다. 강남은 부족장답게 고기들이 숨어있는 포인트들을 정확하게 집어내 물고기들을 잡았다. 그 과정에서 크레이피시가 강남의 손에 들어오는 운도 따랐다. JB는 게를 사냥해 기뻐했다.
다음날 아침 천희는 크레이피시와 게를 넣고 해물탕을 끓였고, 병만족은 아침부터 먹는 따뜻한 국물에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병만 족장은 "이렇게 세끼를 럭셔리하게 먹은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 bonbon2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