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완남' 김희철, 물오른 예능감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30 06: 49

김희철의 재치 넘치는 입담덕분에 자칫 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살려냈다. 
29일 방송된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서 미모의 무용수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에 김희철은 "내 스타일"이라며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제이디제인이 조건에 맞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사전 매칭 조건으로 '기계를 잘 다루는 남자' '소맥을 잘 타는 남자' '흡연을 하지 않는 남자'를 꼽았다. 
김희철은 "나 진짜 소맥 전문가다. 나 담배 안 피우지, 그리고 기계 나 공고잖아"라고 자신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과 레이디제인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자신과 의뢰인의 매칭 확률을 적어 내려갔다. 
김희철은 신동엽을 연이어 당황하게 만들었다. '야한 농담을 좋아한다'는 의뢰인의 취향에 김희철은 "신동엽이 전문가"라며 "동엽이 형이 피임기구 장사도 하시잖아요"라고 했다. 신동엽은 개의치않고 비뇨기과 지식을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이 "곧 서른이다"고 하자, 김희철은 "어르신 앞에 두고 무슨 말이냐"며 신동엽을 가리켰다. '어르신'의 주인공 신동엽은 "어르신이 웬 말이냐"면서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김희철은 "(신동엽이) 내년이면 쉰이다"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실제로 내년에 49세가 된다. 이에 신동엽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당황했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26살의 승마선수 출신 패션모델을 이완남으로 꼽았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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