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화가 연인이었던 진짜 송창의의 죽음에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강재욱(송창의)이 한지섭(송창의)과 옷을 바꿔입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했다. 이때 해솔에게 전화가 왔고 강재욱이 한시간만 미루자고 했다.
이때 한지섭이 주실장에게 전화를 했다. 강재욱이 나갔다고 알려줬다. 위선애가 한지섭을 죽이려고 했던 계략이 빗나갔고 강재욱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게 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강재욱이 사망했다. 뒤늦게 병원에 온 기서라(강세정)가 "해솔 아빠 일어나봐!"라고 소리치며 혼절했다.
위선애(이휘향)가 주실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주실장은 "재욱씨가 한지섭과 옷을 바꿔 입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한지섭이 아니라 재욱씨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위선애는 한지섭의 멱살을 잡으며 "한지섭, 이 교활한 놈"이라며 "네가 죽었어야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한지섭은 모른척하며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위선애는 "내 계획 알고 네가 일부러 그런거지"라고 분노했다. 위선애는 "우리 재욱이가 죽었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지섭은 그러기에 자신을 조용히 돌려보냈으면 됐을 일이라며, 자업자득이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양미령(배정화)이 강재욱이 전화를 받지 않자 기서라의 집을 찾아갔다가 강재욱이 죽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강인욱(김다현)도 빈소를 찾아 기서라를 위로했다.
기서라는 "남편이랑 아이가 새벽에 나간줄도 모르고 잠만 자고 있었다. 이렇게 둔하고 한심한 여자가 어디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기서라는 강인욱에게 "신이 있기나 한거에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나한테만 이러는거냐고요"라며 오열했다.
위선애가 몰래 빈소를 찾았다. "엄마를 용서해다오. 죄값은 엄마가 다 받으마"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지섭과 진해림(박정아)이 강재욱의 빈소를 찾았다. 한지섭이 "당신 몫까지 잘 살게요"라고 말했다.
양미령이 빈소로 달려왔다. "진해림 네 짓이지? 네가 죽였지? 내가 네들 가만둘거같아! 내가 다 죽여버릴거야 넌 이제 끝났어. 네들 가면놀이 끝났어! 한지섭"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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