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가 3천 관객 앞 공연을 꾸민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밴드 버즈 콘서트 'JUST ONE(저스트 원)'이 진행됐다.
이날 버즈는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수록곡 '저스트 원'과 '투나잇' 무대로 강렬하게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이후 버즈는 각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저스트 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준기는 "오래 전엔 두 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공연하게 됐다. 공연할 때마다 행복하고 좋다. 공연을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저스트 원'이다"고 밝혔다.
또 윤우현은 "나에게 저스트 원은 음악이다. 음악으로 이 공간에 하나돼서 모여 있지 않냐"고 말했고, 김예준은 항상 함께 한 '드럼'을 '저스트 원'으로 꼽았다. 민경훈은 "오늘 공연이 2017년 단 하나의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버즈 콘서트 '저스트 원'은 미니앨범 수록곡과 동명의 타이틀로, 단 하나의 특별한 콘서트라는 주제로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숨은 명곡들과 히트곡을 두루 선보이는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1월 27일 일산 투어가 남아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롱플레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