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있는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드디어 오늘(29일) 개최된다. 올해는 누가 수상의 영광을 맛볼지 주목된다.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되는 가운데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이 MC로 나선다. 이번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과 프로그램 대상격인 ‘올해의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등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수상 외에도 축하공연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대상
아무래도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상은 ‘대상’인데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개인이 대상을 수상할지,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나 혼자 산다’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나타내며 크게 활약, MBC 예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MBC가 프로그램에게 대상을 수여한 것은 2007년 ‘무한도전’, 2011년 ‘일밤-나는 가수다’, 2013년 ‘일밤-아빠 어디가’까지 세 번이었는데, ‘나 혼자 산다’가 네 번째 프로그램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까. 아니면 네티즌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을까.
또한 개인으로 봤을 때는 전현무와 유재석이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2015년을 제외하고 유재석이 2014년, 2016년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도 대상을 받을지, 아니면 ‘나 혼자 산다’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전현무가 수상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베스트 커플상
이번 방송연예대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상은 ‘베스트 커플상’이다. 이 상은 네티즌 투표로 이뤄지는데 ‘나 혼자 산다’ 팀이 유력하다. 올 한해 화제가 됐던 전현무, 한혜진 커플과 최근 ‘핫’한 박나래와 기안84 커플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스트 커플상이 엄청 치열한 상황으로 생방송 당일인 오늘(29일)까지 투표를 받고 있어 결과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 한혜진의 ‘가시나’
‘나 혼자 산다’의 한혜진이 올해 방송연예대상 MC를 맡았다. 이 자리는 MBC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예능인이 서는데 한혜진이 MC로 발탁된 것. 특히 MC들은 매년 무대를 선보이는데 한혜진이 단독으로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준비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연습한 춤을 보여주기도. 한혜진은 걱정해했지만 본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박나래가 걸그룹 EXID와 콜라보 무대를 꾸미고 ‘복면가왕’의 소향의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