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유승호, 창업대회 심사...채수빈 정체 들킬 '위기'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28 23: 03

'로봇이 아니야'의 채수빈이 창업 대회 발표 현장에서 유승호와 마주칠 위기에 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조지아(채수빈 분)에 대한 마음 때문에 예리엘(황승언 분)과의 약혼을 서두르는 김민규(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조지아를 데리고 외출을 했고, 조지아는 데이트인 줄 알았으나 그 자리가 예리엘과의 약혼을 약속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조지아는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고 화를 냈고, 김민규는 "네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한 말 다 기억난다. 그게 무슨 의미냐. 너가 그럼 나와 결혼해줄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지아는 결국 집에 돌아와 눈물을 쏟았다. 홍백균(엄기준 분)은 그런 조지아를 보며 한달음에 김민규에 쫓아갔다. 홍백균은 "내게 소중한 존재다. 그건 당신에게도 마찬가지 아니냐. 그동안의 시간은 뭐냐" 고 소리쳤다. 이에 김민규는 "그럼 그 기억을 삭제하라"고 모질게 말했다.
홍백균은 상처 받았을 조지아를 신경 써줬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과거 사귈 때의 이야기를 했다. 홍백균은 4년 전 자신이 조지아에게 너무나 소홀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미안해했다. 과거의 홍백균도 나름대로 조지아를 위해 마음을 썼지만 엇갈리기만 했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됐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홍백균은 뒤늦게라도 조지아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하트볼 연구로 창업 대회 결승전에 나선 조지아는 홍백균의 산타마리아 팀의 응원을 받고 기뻐했다. 홍백균과 산타마리아 팀은 조지아의 발표 연습을 봐주며 그가 창업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도왔다. 
김민규와 조지아는 서로를 그리워했다. 김민규는 조지아의 탄원서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고, 조지아 또한 많은 생각에 잠겼다. 그렇게 날은 밝았고, 조지아는 창업 대회 결승전 발표 현장에 참석하게 됐다. 김민규는 창업 대회 현장에 도착해 이들이 마주칠 위기에 놓였다./ yjh0304@osen.co.kr
[사진] '로봇이 아니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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