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자니윤, 뇌출혈+치매 치료 "코미디언으로 살길 잘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28 22: 53

 방송인 자니 윤이 “코미디언으로 살길 잘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다큐멘터리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뇌출혈과 치매로 미국에서 요양병원 생활 중인 자니 윤의 일상이 담겼다.
NBC TV 자니카슨쇼로 데뷔한 자니 윤은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서 높은 인기를 누렸었다. 하지만 돌연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진 뒤 한국에서 5개월간의 재활 치료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현재 자니윤은 전 부인 줄리아 리와 함께 미국에서 치료를 받으며 전원 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 줄리아 리가 그의 식사부터 대소변까지 일상의 모든 일을 챙겨 줬다.
자니 윤은 “코미디언으로 살길 잘 했다”며 “사람들이 제 생각을 하면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 저는 인생을 재밌게 사는 방법으로 코미디 했다. 아무 가치 없이 억지로 웃긴 사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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