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인방이 의미있는 강화도 여행을 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강화도를 여행하는 프랑스 친구들이 모습이 담겼다.
친구들은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다고 했고, 친구들은 전등사에서 발우공양 체험에 나섰다. 스님의 지도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한 친구들. 마르탱은 그 와중에 절 밥을 맛있게 먹어 스님이 눈길을 끌었다. 스님은 사진으로 그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스님은 단무지로 그릇을 씻은 뒤 그 물을 마시라고 했고, 친구들은 컬처쇼크에 빠졌다. 친구들은 주저하며 물을 겨우 마셨지만, 마르탱을 시원스럽게 마셔 스님을 기쁘게 만들었다.
친구들은 강화도 외유장각에 갔다. 프랑스와 관련된 곳이었기 때문. 이날 로빈은 프랑스와 조선 사이에 있었던 전쟁에 대해 설명했고, 그 전쟁에서 프랑스가 진 사실도 밝혔다. 친구들은 "몰랐다. 프랑스는 진 전쟁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고 디스했다.
로빈은 프랑스가 한국에서 가져간 문화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반환하지 않아 외교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프랑스법에 다른 나라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다는 법 조항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찰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친구들은 "루브르에 있는 문화재 대부분이 우리 나라 거 아니다. 프랑스가 잘 못하고 있는 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프랑스가 많은 전쟁을 일으키고 식민지를 만든 것에 대해서도 반성했다.
이날 친구들은 게장을 먹으러 갔고, 해산물을 못먹는 마르빈은 결국 거의 음식을 먹지 못해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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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