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혁 문호준과 함께 빅3로 꼽히던 전대웅이 C조 1위로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전대웅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KeSPA컵 2017' 32강 C조 경기서 C조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전대웅은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가 없었다. 무난하게 하면 16강에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다. 진출하는 게 목적이어서 순위에는 연연하지 않았다"면서 "인코스를 파서 상대를 밀어내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며 담담하게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16강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그는 "예전과 다르게 드래프트가 있어서 결승으로 직행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직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패자부활전 없이 결선에 올라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대웅은 "최근 개인전 대회 성적들이 예전 이름값에 비해서 성적이 안 나와서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 반전의 계기가 되는 대회로 만들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