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이현진♥엄현경♥가면남, 뜻밖의 '삼각 관계'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28 20: 52

'너의 등짝에 스매싱'의 엄현경과 이현진, 가면남이 뜻하지 않은 삼각관계를 펼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직원들이 자신의 발마사지사 경력에 대해 쑥덕거린다고 생각하는 박해미(박해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미는 직원들이 자신의 발마사지사의 경력을 안다고 생각했다. 발에 관련된 사소한 사항에 대해서도 "아네 알아"라며 신경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장도연(장도연 분)은 이현진(이현진 분)에게 엄마의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하다가 "발마사지 하니까 이사장님 생각난다. 발마사지협회 정회원이면 잘하시지 않을까. 가르쳐달라고 하면 안 가르쳐주겠지"라고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박해미는 "나 발마사지 하면서 돈 벌었다. 그래서 나 돈에서 발꼬락내라도 나? 이렇게 내 과거로 쑥덕이는 거 정말 실망이다"라며 장도연과 이현진에 크게 화를 냈다. 
집에 돌아온 박해미는 아들 박왕대(줄리안 분)로부터 "빅풋 조지아 선생님 어제 돌아가셨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전에 맘 많이 보고 싶어했다고 한다"는 비보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과거 박해미는 박왕대를 업고 키우며 빅풋 선생님에게서 발마사지를 배웠다. 특히 빅풋 선생님은 박해미의 진짜 남편인 황민이 출연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박해미는 빅풋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박해미는 다음 날 이현진으로부터 장도연이 어머니 걱정을 하다가 나온 농담이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박해미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다가 발을 다치고 말았다. 박해미는 발목을 다친 장도연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줬다. 
그러다 박해미는 장도연에게 과거를 고백했다. 박해미는 "삼십년 전 미국 갔을 때 막막했다. 말이 안 통하니 일도 못 구했는데 왕대 아빠한테 버림도 받았다. 그러다 중국인 선생님께 배운 게 발마사지였다. 정말 발만 만졌다. 먹고 살려고. 그렇게 하니 발만 봐도 손님 이름을 알게 됐다. 그렇게 유명해졌고 셀럽들이 나를 찾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한국에 왔는데 어제 나에게 발마사지를 가르쳐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 그 때에는 그게 힘들었는데 어제 돌이켜보니 그 시절도 갑자기 그리워졌다"라고 고백하며, "어머니 아프시다며. 휴게실 선반에 칼슘 영양제 사놨으니 갖다드려라"라고 말해 장도연을 감동하게 했다.
이현진은 박현경(엄현경 분)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이현진은 흉터를 꿰매준 보답으로 밥을 사겠다는 박현경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현진은 부산에서 수술이 있었으나 박현경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 그는 "중요한 약속이라기보다 꼭 지키고 싶은 약속"이라며 부산에서 서울에 들렀다 수술 전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강행군을 했다.
박현경은 이현진을 데리고 한창 빠져있는 가면남의 공연을 보러 갔다. 가면남은 그토록 박현경이 외치던 '호텔 캘리포니아'를 연주했다. 박현경은 황홀한 표정으로 가면남을 바라봤고, 이현진은 그런 박현경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며 그를 두고 부산으로 향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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