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이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상아는 28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스타박스 다방'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연기를 갈망하던 시기에 제안을 받아 감사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백성현은 "너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돼서 조용히 가려고 했다. 너무 부끄러웠다.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다. 감사하게도 해양 경찰에 지원을 했는데 합격하게 돼서, 제가 원하는 곳에 가서 복무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박스 다방'을 찍고 난 후부터 잘 풀린 것 같다.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제가 연기적으로, 배우적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나 자신보다는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감독님을 만난 후 제 스스로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며 "사실 개봉을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선물 같다. 제가 군대에 가 있을 때 개봉을 하게 됐는데, 제가 없을 때 주위 분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타박'스 다방'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성두(백성현)가 시골로 내려가 카페식 다방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 오는 2018년 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