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엠퍼러' 김진현, 락스 코치로 강현종 사단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28 17: 28

무려 5개 지역에서 LOL 선수로 활약했던 '엠퍼러' 김진현이 락스 타이거즈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진현은 자신의 데뷔 시절 스승이었던 강현종 감독의 품에서 코치로 제2의 e스포츠 인생을 시작한다. 
락스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김진현 코치의 합류를 발표했다. 락스는 "프로선수로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락스의 브레인을 담당할 김진현 코치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는 공지글로 김진현 코치가 새롭게 팀의 일원이 됐음을 공개했다. 
김진현은 지난 2013년 11월 CJ 블레이즈에 합류하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남다른 공격성으로 캐리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데뷔 초장기에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첫 대회였던 WCG2013서 CJ 블레이즈의 우승을 견인하면서 강한 임펙트를 남겼다. 1년간 CJ에 몸담았던 그는 이후 브라질 키드 스타즈, 북미 TDK를 거쳐 2016년 G2 e스포츠에 입단하면서 유럽 LCS 무대로 몸을 옮겼다. 
2016 LCS EU 스프링 시즌을 우승한 이후 롱주 게이밍으로 한국 무대에 복귀했지만 서머 시즌 이후 계약 종료와 함께 다시 한국 무대를 떠났다. 지난 5월 태국 SEA에 입단했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데뷔 시절 스승이었던 강현종 감독과의 인연은 코치로 이어지게 됐다. 신혁 코치가 팀을 떠난 직후 공석이 생긴 코치 자리를 강현종 감독이 자연스럽게 제안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락스 안홍수 본부장은 "김진현 코치가 해외로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갈까 고민 중에 강현종 감독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함께 하게 됐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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