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채수빈과의 키스 후 당황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 분)와의 키스 후 극도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규는 아지3인 척 하는 조지아와 키스를 나누게 됐다. 조지아는 "키스는 바로 이 순간 하는 거야"라고 김민규에게 입을 맞췄고, 김민규는 "수없이 상상했다. 36.5도의 입술이 처음으로 닿는 순간을"이라고 조지아와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빗 속에서 입을 맞추던 두 사람. 김민규는 갑자기 "내 생애 처음 만난 입술이 로봇이라니"라고 당황했다. 김민규는 "내가 해야 되는데, 왜 네가 해"라고 짜증을 냈고, 조지아는 "다신 안 할게요"라고 대답했다. 조지아의 말에 "누가 하지 말래?"라고 말한 김민규는 "나한테 왜 이래. 지금 너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잖아"라고 화를 냈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규는 "너,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니. 그게 내 첫키스란 말이야"라며 "살다살다 로봇한테 입술을 빼앗기다니"라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