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왕진진 회장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낸시랭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왕진진 회장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낸시랭과 왕진진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진정한 부부가 됐다. SNS를 통해 혼인신고서를 들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기도 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인신고부터 먼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함께 할 수 있음으로 행복합니다. 행복은 희생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며 왕진진 회장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런 가운데 낸시랭의 남편이 왕진진 회장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진진 회장은 위한컬렉션 회장으로 알려졌다. 위한컬렉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왕진진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위한컬렉션을 '다문화, 즉 국제화시대를 맞이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재생을 위해 노력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화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존중하며 알 권리를 충족하고자 한다"며 "위한컬렉션은 21세기 문화비전을 열어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왕진진 회장은 서울특별시요트협회 국제요트컵대회 국제협력 대회준비위원장을 맡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마카오 출신의 47세의 사업가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아직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낸시랭은 오랜 시간 왕진진 회장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낸시랭은 "현재 연애 중이다. 7~8개월 정도 됐는데, 만남을 잘 이어가면 올해 말이나 내년쯤 결혼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결혼 계획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3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도 왕진진 회장에 대한 애정을 직접 표했다. 낸시랭은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뇌가 섹시하고 인류애가 있다. 황정민을 닮고 듬직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낸시랭은 현재 방송인이자 팝아티스트로 활약 중이다. 혼인신고를 마친 낸시랭과 왕진진 회장은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낸시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