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영애씨가 사촌 시동생의 만행에 결국 폭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8화에서 이영애(김현숙 분)는 태어날 꿀벌이를 위해 아기침대를 사주고 싶어했다. 하지만 41만원이었고 이영애는 돈 걱정에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이승준(이승준 분)의 사촌동생 이규한(이규한 분)이 제안을 내걸었다. 하숙비 60만원을 내겠다고 했고 이영애는 불편하지만 아기침대를 위해 이규한과 3개월간 더 같이 살겠다고 했다. 이를 모르는 이승준은 마냥 고마워했다.
대신 이규한은 방 청소를 하고 물병에 입을 대고 마시지 않기 등을 약속했다. 전자렌지에 양말을 돌리거나 숟가락을 구둣주걱으로 쓰는 등 철없이 행동했지만 이영애는 사골 선물도 받은데다 침대를 결제해서 꾹 참았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급기야 이규한은 아기침대에서 술 취해 잠들었고 이영애는 "내가 여태껏 왜 참았는데. 네가 왜 꿀벌이보다 먼저 침대에 누워 있어. 야 이 새끼야"라고 포효했다. 이를 이승준이 보고 말았다.
이영채(정다혜 분)와 김혁규(고세원 분)의 부부 애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집에서는 식구들 때문에 눈치를 봐야 하니 대낮에 모텔까지 찾아다녔다. 하지만 불법유턴으로 경찰에게 잡혀 벌금을 내게 됐다.
윤차장(윤서현 분)은 치통 때문에 괴로워했지만 임플란트 비용을 아끼려고 버텼다. 라부장(라미란 분)은 찜질방에 데려가 불법 침술을 받게 했지만 더 악화됐다. 윤차장은 라부장을 쫓아가다가 공사장에서 넘어졌고 그 보상으로 치과 치료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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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