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전만배 감독이 '피아노 치는 대통령'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2002년 개봉한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전만배 감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만배 감독은 '피아노 치는 대통령' 기획 당시를 언급하며 "이 영화는 원 개봉시기보다 6년도 더 전에 개봉해야 했다. 정확히 기억한다. 넥타이 매지 않은 30대 중반의 남자 두 사람이 시나리오를 보자고 했다. '가까운데서 왔다'고 하길래 안기부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 영화를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7년 뒤 영화가 개봉하자, 대선 후보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왔다. 기타를 드리면서' 국민 입장에서 정치를 해주시는 대통령이 돼달라'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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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