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엄현경이 괴한에 습격당했으며, 권오중은 김나영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TV 조선 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연출 김정식,극본 이영철)'에서 도연과 오중의 관계가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박영규와 슬혜가 현경의 갑작스러운 셀프폭로에 당황했다.
사돈 해미는 여행을 좋아한다는 현경에게 한달 동안 여행지를 묻자, 슬혜와 영규는 각각 유럽과 미국이라고 대신 대답, 하지만 말이 맞지 않자 해미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현경은 "한달간 감옥에 있었다, 절도로 갔었다"고 셀프 폭로, 이를 듣고 있던 슬혜와 영규는 당황하며 "너 미쳤나"고 버럭했다. 현경은 "솔직하게 말한 것이 뭐가 죄냐"며 억울해하자, 영규와 슬혜는 "너 여행갔다고 말한 우린 뭐가 되냐"면서 "널 도둑놈 취급하는데 그게 뭐 자랑이라고 말하냐"며 그런 현경을 답답해했다.
게다가 밤에도 늦게 들어온 현경을 보며 영규는 "절도죄로 감옥갔다온 거 사돈이 아는데 자숙해라"면서 통금시간까지 걸었다.
엎친데 덮친격, 약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필 홀로 청소를 했던 현경을 의심했고, 현경은 "너무 억울하다"며 속상해했다. 현경은 수술실에 캠코더를 설치해놨다며,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하지만 진범은 주변에 있었다. 함께 일하는 남자직원이었던 것. 이를 알리없는 현경은 자신의 뒤를 쫓아온다는 걸 모른 채, 캠코더를 찾던 중 괴한에 습격되고 말았다.
한편, 오중은 도연은 물론, 가족들 역시 자신을 무시하는 굴욕을 당하며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그러던 중, 한줄기 빛처럼 김나영이 등장, 오중의 일 뿐만 아니라, 그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오중은 점점 그런 나영에게 호감을 느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도연과의 위기를 맞게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