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피오피 해리 “쇼케이스날 어머니랑 눈마주치고 펑펑”
OSEN 김관명 기자
발행 2017.12.26 13: 47

걸그룹 피오피(P.O.P)의 겨울화보가 공개됐다. 
국내 유일의 드론 전문 월간 매거진 ‘아나드론’ 12월호를 통해 공개된 ‘Black Christmas POP Doll’ 화보에서 피오피 5명 멤버(해리 미소 아형 설 연주)는 인형 같은 외모를 마음껏 뽐냈다. 이번 화보는 ‘혼자 졸고 있는 당신에게 문득 사랑스러운 5명의 인형과 멤시지가 도착한다면?’이라는 컨셉트로 진행됐다. 
그룹 소개를 선물처럼 해달라는 질문에 설은 “저희가 항상 해오던 얘기가 언제 받아도 기분 좋고 늘 기대되는 선물상자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미소는 “다섯가지 매력과 통통 튀는 개성으로 언제나 보고 싶은 선물 같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연주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등 다양한 매력을 소유한 종합선물센트”라고 소개했다. 

리더인 해리는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에 대해 “데뷔까지 6년6개월이나 걸려 멤버들 중 연습기간이 제일 길다”며 “데뷔 전날 쇼케이스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쇼케이스 때 어머니와 눈이 마주치고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미소는 “월말평가를 하면서 매번 다른 노래에 다른 춤을 창작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며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을 저희가 만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형은 “데뷔를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음원사이트에 피오피를 검색하면 노래가 나올 때 가장 신기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아형은 “드론을 선물로 받는다면 가로등처럼 밝은 빛을 비춰주는 드론을 갖고 싶다”며 “그래서 집에 가는 어두운 길에 불빛을 비춰주고 가족들도 마중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피오피는 지난 7월26일 ‘애타게 GET하게’로 데뷔했으며 지난 11월 열린 제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신인 걸그룹상을 수상했다. DW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피오피는 올 한 해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이 소속돼 있는 RBW에서 트레이닝, 프로듀싱을 받으며 실력파 신예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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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나드론, D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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