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26일 검찰 개혁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검찰개혁추진단 관계자는 OSEN에 “개혁위원회 위원 16명이 있는데 이들 사이에서 고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자는 취지로 얘기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과거사위원회에서 사건 선정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느 한 건도 결정된 건 없다. 재조사를 검토 중인 사건 25개도 1월 중순에 결정할 예정이다”며 “25개의 사건도 과거사위에서 재조사를 할 사건으로 적절한지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25개의 사건 외에 8개의 사건 중 고 장자연 사건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고 장자연 사건을 포함한 8개의 사건도 과거사위에 올라간 것이 아니다. 검찰개혁위원회 위원들이 이에 대해 논의한 정도다”라고 밝혔다.
즉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검토 중인 25개 사건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과거사위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 8개의 사건 중 고 장자연 사건이 포함돼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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