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휘성 "스타 이미지 탓, 친구 사귀기 어려웠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26 09: 39

‘비디오스타’에서 휘성과 케이윌이 절친 콤비의 입담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고막 파라다이스 보컬의 신 특집’ 편에서는 시청자의 귀를 호강 시켜줄 양파, 휘성, 케이윌, 임정희가 출연한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는 대한민국 R&B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휘성이 절친 케이윌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휘성은 케이윌과 친해지게 된 이유로 “날 이렇게 막대한 건 네가 처음이다”고 말해 케이윌의 츤데레 매력을 표현했다. 

휘성은 “나는 데뷔하자마자 운이 좋게 잘된 케이스”라고 말하며, 인간 최휘성이 아닌 스타 휘성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외로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때 외로움의 벽을 가장 먼저 깨뜨리며, 휘성의 마음을 헤아린 유일한 친구가 케이윌이었던 것. 케이윌 또한 “그런 (외로움을 느끼는) 휘성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덧붙이며 휘성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런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함께 출연한 임정희와 케이윌의 오랜 인연을 얘기하던 중 휘성이 “케이윌은 내 성대모사를 하며 떴다”고 외치며 케이윌의 인지도에 자신의 지분이 있음을 주장했다. 
케이윌은 “(휘성의) 도움을 받긴 했다”며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나 케이윌은 “그런데 그 지분은 휘성이 군대 가 있는 동안 다 털었다. 내가 성대모사 해서 사람들이 너를 잊지 않은 거다”고 반박하며 치고받는 연예계 톰과 제리의 우정을 과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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