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문이 올해 마지막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다.
문문의 역주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수록곡인 '비행운'이 발표 1년여 만에 음원차트에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비행운'은 26일 오전 8시 기준, 지니와 올레뮤직에서 1위를 한 것은 물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롬을 비롯해 엠넷, 벅스뮤직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이 1년 만에 역주행을 이끌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올해 윤종신과 멜로망스가 역주행으로 차트를 장악한데 이어서 문문이 특별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문문은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과 가수 아이유가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바 있다. 좋은 음악의 힘으로 화제를 역주행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윤종신의 '좋니'와 멜로망스의 '선물'이 올해의 역주행 곡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문문이 거둘 성과도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