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 헤더 멘지스가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헤더 멘지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68세.
헤더 멘지스의 아들 라이언 유리히는 헤더 멘지스가 뇌종양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유리히는 "어머니는 배우이자 발레리나로 한 평생을 사랑받았다. 늘 건강했지만, 4주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49년 캐나다에서 출생한 헤더 멘지스는 지난 1965년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캡틴 조지 본 트랩의 둘째 딸 루이자를 연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미지 변신을 위해 1970년대에는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1975년에는 '탐정 스펜서'로 잘 알려진 배우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했다. 영화 출연은 자신의 남편 로버트 유리히가 주연을 맡은 1982년 '인데인저드 스피시즈'가 마지막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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