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가 '가요무대'에서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송해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 송년 특집에 출연해 1942년 곡인 백년설의 '고향 설'을 열창했다.
송해는 6.25 전쟁 당시 피난을 가다가 어머니, 누이 동생과 생이별을 한 근현대사의 산증인이다. 고향이 황해도 재령인 그는 방송을 통해 피난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송해라는 예명을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가요무대'에서 그가 부른 '고향 설'이 더욱 먹먹하게 다가왔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에는 송해 외에도 장은숙, 현철, 서유석, 여운, 김국환, 인치엘로, 류기진, 김성환, 남보원, 장보윤, 진해성, 테너 진성원, 조정민, 정해진, 소유미, 조승구, 홍민 등이 출연했다. /parkjy@osen.co.kr
[사진] '가요무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