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그사이' 이준호♥원진아, 자꾸 시선이 간다..사랑의 시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26 06: 49

[OSEN-김수형 기자]'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와 이준호의 애틋한 관계가 더욱 심화됐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에서는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의 숨겨진 인연이 암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두는 과거 사고 희생자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워했다. 강두는 계속 땅을 팠고, 마침 공사현장에 도착한 문수(원진아)가 이를 만류했다.  그럼에도 강두는 "이거 안 보여? 사람이잖아. 안에 사람 있잖아"라고 울부짖었고, 두 사람은 함께 무너지는 벽을 막으려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음날 문수는 강두를 찾아가, 지난 밤에 사고를 언급, 강두는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 갇혀있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무섭겠냐"며 담담히 대답했다. 이때, 문수는 강두의 다리에 상처를 발견, 이를 만지며 "괜찮냐"고 물었다.  갑작스럽게 들어온 문수의 스킨십에 강두는 "나 이렇게 쉽게 만져도 되는 남자 아니다"며 화들짝 놀라면서 자리를 황급히 피했다. 그런 강두의 뒤통수를 향해 문수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가냐"며 강두의 과민반응에 갸우뚱했다.  
강두는 누나 마리(윤세아 분)에게"내 다리 상처 흉하냐"며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나 궁금해했다. 문수가 은근히 신경쓰였던 것. 마리는 "그 아가씨가 흉하다고 그러냐, 이제 상처까지 보여주는 사이냐"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 하지만 강두는 이를 부인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때, 주원(이기우 분)은 강두에게, 매번 무거운 가방 들고 다니는 문수를 신경쓰며, 차 키를 전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강두는, 문수에게 차키를 건넸고, 그런 강두를 위해 문수는 직접 안전벨트까지 챙겨줬다. 우연히 가까운 거리에서 문수를 보게 된 강두는, 설레는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외출을 나서려는 문수에게, 소미(박규영 분)는 화장까지 직접 해주며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라"면서 "조심해라 정분나기 딱 좋은 날씨다"며 묘한 말을 남겼다.  
문수는 강두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유가족들의 행방을 찾아보기로 했기 때문. 하지만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있던 문수는 뒤늦게 약속 장소에 나타났고, 상처입은 얼굴로 나타난 강두를 보며 문수는 옷을 털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또 한번 강두를 미소짓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그냥 사랑하는 사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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