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저글러스'최다니엘과 백진희가 갈등을 빚게 되며 둘 사이가 위기에 놓였다.
25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연출 김정현, 극본 조용)'에서는 치원(최다니엘 분)과 윤이(백진희 분)가 위기에 놓였다.
윤이를 만난 치원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봉상무(최대철 분)에게 상처를 단단히 받은 윤이를 따로 불러내 "일단 속부터 달래자"며 기분을 달라주면서 "여지발언 실언이었다"며 사과해, 윤이를 감동시켰다.
치원은 점점 윤이 주변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치원은 윤이 주변에서 추파를 날리는 창수(민진웅 분)을 목격하며, 회의를 집합시켰다. 회의 중에도 윤이에게 들이대는 창수를 보며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1박2일로 철원에 외근을 보내는 등 윤이 주변을 철벽치기 시작했다. 창수는 "날 이런 식으로 먹이는 거냐"며 그런 치원의 낌새를 알아챘다.
또한 치원은 집에서 샤워하던 중, 동파로 수도가 고장난 것을 알아챘다. 어쩔 수 없이 윤이의 샤워실을 빌려쓰기 된 치원은, 그곳에서 빨래로 널어놓은 윤이의 속옷들을 보며 민망해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치원에게 윤이는 "왜 우리 집에 들어오게 됐냐"고 물었다. 치원은 "그냥 내가 잠깐 홀렸다"며 자신의 사연을 숨기며 말을 아꼈다.
수도 공사를 요청했던 윤이는 크리스마스란 이유로, 공사를 연기하게된 상황에 치원에게 미안해했다. 윤이는 자신의 방에 텐트를 쳐서 치원의 하룻밤용 방을 만들어냈다. 이때, 윤이와 치원은 묘한 순간에 눈을 마주쳤고, 동시에 설렘을 느끼는 묘한 감정을 보였다.
하지만 윤이母는 동생을 통해 이를 알게 됐고, 치원의 정체까지 알게됐다. 치원을 찾아간 母는 "왜 지금까지 말 안했냐"며 취조를 시작, 이를 알게된 윤이는 부리나케 그곳으로 뛰쳐갔다. 납득이 가도록 상황을 설명하라는 母에게 치원은 윤이 앞에서 "제가 어릴때 살았던 집이다"며 비밀을 고백, 가족이 없다는 말에 윤이는 당황했다.
치원의 고백에도 母는 치원을 내쫓으라고 지시, 윤이는 "싫다"고 대답했다, 母는 "보스에게 마음 있냐 절대 안 된다"며 연애와 결혼 모두 반대, 심지어, 세입자를 내보내거나 선을 보라며 양자택일하라 일렀다.
그런 와중에, 윤이는 PT 발표에서 조상무(인교진 분)의 계략으로 치원에게 오해를 사고 말았다. 치원의 어릴적 사고 영상이 밝혀지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단 사실에 만천하에 공개된 것. 급기야, 실수로 터진 불꽃에, 어릴적 불길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실신해버린 치원, 몸과 마음을 상처받은 치원을 윤이는 과연 치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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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글러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