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이재원이 재심 재판을 청구한 날부터 목숨 위협을 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교도소에서 마주한 이두식(이재원 분)과 차동탁(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동탁은 조항준 사건 범인으로 교도소로 간 이두식을 만나기 위해 용의자를 폭행하고 징역형을 받아 교도소로 향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마침내 이두식을 만났다.
이두식은 한 방에서 마주한 차동탁이 "뒤집어쓰려면 끝까지 입 다물고 있어야지 나대지 말고"라는 말하는 걸 듣고 "너 재껴줘? 아니면 네가 날 재끼려고 들어왔냐. 밖에서 내 소문 들었냐"고 물었다.
차동탁은 "나대다가 칼 맞았다는 거? 너 대타로 세운 놈들이 대책 회의 할까봐? 어떻게 하면 네 입 닫을까 반상회는 하는 모양이다"라고 말하며 이두식을 맘 졸이게 했다.
이어 차동탁은 "재심재판 언제 열리냐. 자신 있냐. 그 때 까지 죽지 않고 버틸 자신. 부디 파이팅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두식에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밤중 한 방에 있던 죄수 중 한 명은 이두식을 죽이려 했다. 피를 플리는 이두식을 지혈해주며 차동탁은 "너 이런 거 재심청구한 날부터지. 너 진짜 큰 거를 알고 있는 거냐"라고 말해 이두식을 고심하게 만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투깝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