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생긴 고충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서는 포트 트럭 파티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영어로 된 레시피를 받아 각자 음식을 해 지상렬의 집에 모였다.
지상렬 집에는 도우미로 크리스티나가 방문했고, 지상렬의 음식과 집 장식을 도와줬다. 크리스티나의 깜짝 방문에 황신혜는 "예전에 흉내 많이 냈다"고 반가워했다.
이날 학생들은 음식을 먹으며 고충을 털어놨다. 황신혜는 "3주차에 접어들면서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숙제를 안 보게 된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그녀는 "1,2주차에는 이 정도면 할 만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 너무 힘들더라. 5주를 더 버틸 수 있을까. 빠져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때문에 시작했는데,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버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시아는 두 아이를 키우는 틈틈이 영어 공부를 했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시아는 "노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입 안이 다 헐었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정시아에게 "아이 키우고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다"고 말했다. 한현민은 "사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이렇게 공부한 적이 없다. 단어를 봐도 읽을 수도 없으니, 수업을 할 때마다 많이 처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열심히 하면 조금씩 늘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은 힘든 점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화이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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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영어 사춘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