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셀프 폭로로 가족들 앞에서 실체를 들켜버린 슬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연출 김정식, 극본 이영철)'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경(엄현경 분)이 박슬혜(황우슬혜 분)를 편해하는 박영규에게 실체를 폭로했다.
현경이 사돈 박해미 앞에서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과일을 손으로 집어 먹는 모습에 박영규는 "집에서 예절 교육도 안 시킨 줄 알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네 언니 반만 닮아라, 옛날부터 트집 잡을 것이 없다"며 비교, 현경은 "언니 실체를 모르는 거다, 뒤에서 호박씨를 엄청 깐다"며 슬혜를 모함했다.
특히 "언니가 형부 만난 곳이 도서관에서 만난지 아냐, 정신 건강을 위해 그렇게 알아"면서 "누가 효녀인줄 알아라"며 묘한 말을 남겼다.
이때, 고부간의 갈등이 그려졌다. 박해미는 박슬혜가 잘 못한 것도 없음에도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박슬혜는 영문을 모르고 있음에도, 웃음으로 이를 무마, 고개까지 숙이며 머리를 숙였다. 고부간의 갈등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것. 주위에서는 "박사임당이다"며 그런 박슬혜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이를 알리없는 왕대(줄리안 분)는 "오늘 우리 두번째 프로포즈 날이다"며 슬혜를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슬혜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날이다"라면서 신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와인을 원샷했다. 프로포즈 이벤트에 기분이 업된 슬혜,결국 잔뜩 취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술주정을 부리기도 했다.
결국 준비했던 두번째 프로포즈이 실패한 왕대, 집에 도착하자마자 슬혜는 가족들 앞에서 까지 술주정을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급기야 시머어니인 해미에게 "저한테 불만이 많으시냐"며 버럭,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토해버렸다.
심지어 "제가 뭘 그렇게 잘 못했냐"면서 욕까지 퍼부었고, 영규는 "원래 반듯한 애인데 술을 이렇게 마셨다"며 진땀을 뺐다.슬혜는 "나이트 클럽에서 왕대씨 만났다, 처음 만나자마자 호텔 갔다"며 셀프 폭로로 영규와 해미를 패닉에 빠지게 했다.
다음날 이를 알게 된 슬혜는 좌절, 자괴감에 빠지며 "단 한번 실수로 이렇게 됐다"며 눈물을 흘리며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