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이 가짜 남편 송창의의 유전자 검사를 결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기서라(강세정)가 강재욱(송창의)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해솔(권예은)도 강재욱을 피하며 힘들어했다. 해솔은 강인욱(김다현)에게 "우리 아빠가 아니다"며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해솔이 한지섭(송창의)을 찾아갔다. 해솔이 강재욱의 삶을 살고 있는 한지섭에게 "아빠~"라고 하며 안겼다. 해솔은 "집에 있는 아저씨는 우리 아빠가 아니다"라며 "아저씨가 우리 아빠 같다. 아빠 해달라"며 울었다.
진해림(박정아)이 양미령(배정화)을 찾아갔다. 양미령은 "네 아빠가 내가 네 엄마 친딸 아닌거 알아버렸다.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 나하고 너네 아빠 불일치 결과지까지 들이밀었다"고 말했다. 진해림은 해결할 때까지 죽은 듯이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양미령이 진해림에게 강재욱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알려줬다.
강재욱은 위선애를 만나 "나 언제 제자리에 돌려놓을거냐"며 "인내심 곧 바닥난다"고 말했다.
진해림이 진국현(박철호)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아빠,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진국현은 양미령을 어떻게 친딸로 둔갑시킬 수 있냐고 분노했다. 진해림은 "엄마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며 "시키는건 뭐든할게요. 엄마가 아시면 전 파양당한다"고 애원했다.
기서라가 양미령을 찾아갔다. 기서라는 "지금 저하고 살고 있는 남자 강재욱이죠?"라고 물었다. 양미령은 아닌척하며 그렇게 의심되면 유전자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진해림은 한지섭에게 "기서라가 엄마아빠 친딸이라는 게 밝혀지면 넌 기서라한테 돌아갈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섭은 "네가 날 지켜준만큼 나도 널 지킬거야"라고 했다.
강재욱과 기서라의 갈등이 폭발했다. 강재욱이 위선애에게 다시 전화해서 "빨리 제자리로 돌려놓으라"고 소리쳤다.
기서라는 해솔과 강재욱의 유전자 검사를 결심했다.
강재욱이 한지섭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 좀 만나야지 않을까?"라고 했다. 강재욱이 집앞에 있는 것을 강인욱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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