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웬수들' 구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최윤영 '무한대기'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25 19: 59

 운명의 장난일까. ‘전생에 웬수들’ 최윤영과 구원이 다시 한 번 엇갈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저녁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에서 최고야(최윤영 분)와 민지석(구원 분)이 함께 식사를 하기로 약속하며 오해를 푸려는 과정이 담겼다.
지석은 자신이 오해했던 고야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어 했다. 그러면서 문자메시지에 어떤 말을 담아 보내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관심이 생겼음을 넌지시 알렸다.

설렘 가득한 그의 얼굴은 누가 봐도 사랑에 빠진 모습이었다. 회사 동료들까지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어봤을 정도였다.
그런 가운데 우연찮게 지석의 회사에 오게 된 고야가 먼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혹시 아직 저녁 안 드셨으면 어제 못 사드렸던 밥을 오늘 사려고 한다”고 말해 그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석은 웃으며 “잠깐만 기다려 달라. 바로 정리하고 내려가겠다”고 말하면서도 몸은 급하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석이 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8층에서 멈추면서 갇히게 된 것.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폐쇄된 공간에 대한 공포를 갖는 강박신경증이 있었다. 이로 인해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1층 로비에서 그를 기다리던 고야는 “금방 온다고 하더니 어떻게 된 거냐”며 전화를 걸었지만 지석은 호흡곤란 탓에 받지 못했다.
한편 오나라(최수린 분)는 우양숙(이보희 분)을 찾아갔다./purplish@osen.co.kr
[사진] ‘전생에 웬수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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