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12Ast' 김태술, "중요한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25 19: 44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네요."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서울 SK 나이츠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3승(14패)째를 챙겼다. 이날 김태술은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올렸고,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활력을 넣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술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좋은 경기를 해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삼성이 기록한 3점슛은 총 13개. 김태술은 "SK가 존 디펜스를 많이 쓴다. 그런데 나는 그런 (존 디펜스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또 (최)윤호가 들어와서 슛을 쏠 수 있는 자리를 잘 잡아줘 공략하기가 수월했다"라며 "또 존 디펜스에 막혀서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집중력이 좋아서 좋은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 그런 부분에서 3점슛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현재 부상으로 라틀리프가 빠져있다. 약 3주가 '버티기'에 들어가야 하는 가운데, 김태술은 "라틀리프가 없으면서 완전하게 팀 컬러가 바뀌었다"라며 "라틀리프가 했던 부분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이 뛰고 있는 것 같다. 또 선수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3점슛 3개를 넣은 최윤호는 "중요한 경기 3라운드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 분위기가 좋아서 4라운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기다리면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 항상 준비를 하고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던지라고 한 부분이 좋은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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