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투데이’가 ‘친절한 뉴스, 찾아가는 뉴스’를 내세우며 새롭게 시작한다.
MBC는 지난 8일부터 저녁 시간대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이름을 임시로 ‘MBC 뉴스’로 변경하고, 뉴스 프로그램의 재정비 및 개편에 나선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인 26일에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 들이 대거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확 바뀔 저녁 ‘뉴스데스크’에 앞서 가장 이른 시간인 아침 6시에 시청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뉴스투데이’가 선보인다. ‘뉴스투데이’는 ‘친절한 뉴스, 찾아가는 뉴스’를 지향하며 박경추, 임현주 아나운서가 새 앵커를 맡고, 새로운 코너도 대거 투입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봉춘이 간다’라는 제목의 코너이다. ‘마봉춘이 간다’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나 음지에서 일하는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박경추, 임현주 앵커가 직접 들어보는 형식으로 제작되는 코너이다. MBC의 오랜 애칭인 ‘마봉춘’이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획으로 매일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 각 분야의 이슈를 요일별로 전문가들이 해설해주는 ‘투데이 매거진’도 새로 선보인다. 월요일에는 MBC 정치부 국회팀의 김재용 기자가 진행하는 ‘김반장의 정치 브리핑’, 화요일에는 백정선 경제평론가의 ‘머니 트렌드’, 수요일에는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진행하는 ‘김종배의 시사펀치’, 목요일에는 박상융 변호사가 나서는 ‘박변의 사건파일’,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MBC 문화과학부 양효경 기자가 문화계 소식을 소개하는 ‘양기자의 문화 방송’이 각각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아침 뉴스의 특색에 맞춰, 밤사이 포털 사이트와 SNS, 조간신문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분석하는 ‘투데이 핫이슈’가 선보이고, ‘투데이 연예톡톡’, ‘스마트 리빙’, ‘밤사이 세계’, ‘투데이 별별 영상’과 같은 기존 코너들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박경추, 임현주 앵커가 진행하는 ‘MBC 뉴스투데이’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6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