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2’ 멤버들이 퇴근 후 노래방 나들이로 동료애를 다졌다.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에서는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준, 네 순경이 근무를 마친 뒤 노래방에서 즐거운 자유 시간을 만끽할 예정이다.
10여년 만에 노래방에 왔다는 신현준은 처음에는 노래 부르기를 꺼려하며 노래방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신현준은 마이크를 붙잡고 열창하며 10년간 봉인되어 있던 흥을 폭발시켰다.
‘시골경찰2’의 분위기 메이커 오대환은 전사의 후예, 캔디 등 H.O.T. 메들리부터 90년대 가요를 섭렵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오대환은 노래뿐만 아니라 격렬한 춤까지 선보여 동료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정진과 이재준 역시 애창곡으로 감수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현준은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회식으로 노래방에 왜 가는지 몰랐다. 한 번 가보니 너무 좋다는 걸 알았다. 동료들의 다른 모습도 보게 되고 스트레스도 풀려서 가는구나 싶었다”며 회사원들의 희노애락에 대해 공감을 표현했다.
노래방을 나와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순경들은 다함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하며 노래방에서의 흥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hsjssu@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