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뮤지션 다니엘 스펜서와 이혼 서류 정리를 끝마쳤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셀 크로우가 다니엘 스펜서와 이혼 합의를 확정했다. 결혼 14년만, 첫 결별 사실이 알려진 지 5년만이다.
다니엘 스펜서는 시드니의 동부 외곽에 위치한 1100만 달러(한화 약 118억원) 상당의 로즈 베이 맨션 단독 소유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맨션 외에도 2천만 달러를 더 받는다는 루머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 9년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루머가 그 해 여름 이후 흘러나왔고, 스펜서가 다른 남자와 다정히 있는 사진도 찍힌 바 있다. 결국 결별설은 사실이 됐고, 최근 합의하에 이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2년 전 영화 '더 크로싱'을 통해 처음 만났고, 긴 교제 끝 지난 2003년 4월 호주의 나나글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