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이 아들을 지키기 위해 김홍파 편에 섰다.
24일 방송된 OCN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세무사 김애경(장신영)이 허일후(주진모)의 설득에 조영국(김홍파) 회장의 비리를 진술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김애경이 "그래서 조영국이 배시장한테 돈 먹였다고 증언하라고? 왜?"라고 했다. 이에 허일후는 "내 몸에 있는 문신, 배에 있는 상처 물려주기 싫다. 우리 애들한테는"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애경은 "알았어 고민해볼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영국의 오른팔 하상모(최귀화)가 김애경의 아이를 납치했다. 김애경이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를 털어놨다. 조영국 수하들이 들이닥쳤고 허일후와 한강주(지수)를 따돌리고 김애경까지 납치했다.
하상모가 김애경을 관에 넣었다. 하상모는 "온도 체크했어요? 덜 타는거 아니죠?"라고 물으며 관에 넣어 태웠다.
우제문(박중훈)과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이 뒤늦게 도착했지만 이미 모두 다 타고 재만 남은 상태였다.
우제문이 조영국에게 "야! 이새끼야 어떻게 그 여자를 죽일 수 있어!"라고 분노했다. 조영국은 "제가 데리고 온다고 했지 언제 죽인다고 했습니까? 사업가는 살인 안 합니다. 장사를 하지"라고 말했다.
김애경이 살아 있었다. 청문회 날, 김애경이 증인으로 자리했다. 김애경은 조영국의 뇌물혐의에 대한 질문에 "아니요. 그런적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조영국은 우제문에게 "지금까지 누구한테 덤빈지 아시겠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3년전이랑 똑같이 만들어드릴게"라며 비웃었다.
허일후 역시 김애경의 아들을 보러 갔다가 TV속에 등장한 김애경의 모습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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