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 오연서에 "내가 너 지켜주겠다" 거짓약속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24 21: 17

 ‘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를 지켜주겠다고 거짓으로 약속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진선미(오연서 분)를 잡아먹기 위해 온갖 수를 쓰는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이나 25년 전이나 선미는 많은 악귀들에게 잡아먹힐 뻔 했었다. 당시에도 그녀의 피 냄새를 맡은 귀신들이 수시로 나타나 어린 아이를 꾀어내기 위해 유혹한 바 있다.

이에 선미는 할머니에게 "나는 계속 혼자 숨어 있어야 되냐"고 물었고 “우리 강아지를 지켜줄 녀석이 나타날 거다. 그때까지 우리 강아지 잘 살아야 된다”며 “그 녀석은 널 지켜줄 운명의 상대”라고 알려줬다.
25년 후인 이날 진선미의 피 냄새를 맡고 온 손오공은 그녀의 다친 손을 감싸며 “꽁꽁 싸매야 한다. 나도 삼장을 잡아먹으러 왔는데 네 얼굴을 보고 어떻게 잡아먹냐. 25년 간 오매불망 생각났다”며 “앞으로 삼장한테 몰려드는 악귀들이 더 많아질 거다. 이젠 내가 너를 진짜로 지켜줘야겠다”고 약속했다.
손오공은 그러면서 25년 전 약속했던 계약들을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의 거짓말을 간파한 선미는 "그럴 생각 없다"며 거절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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