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연기 소름‥양세찬도 속였다 '승리'[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4 19: 48

이광스의 빅피처가 통했다. 양세찬까지 속이며 최종 승리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꾸며졌다. 
크리스마스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다. 멤버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환호했다. 크리스마스의 추억담을 털어놓고 멤버들의 평가로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상중하 평가를 끝내고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지만 이내 불이 꺼졌다. 그리고 선물은 사라졌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여기는 귀신 괴담이 깃든 호러 스쿨로, 멤버 중에 귀신이 존재한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학교를 뒤져서 공포 상자를 찾아 퀴즈를 맞춰야했다. 하하와 지석진이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학교 내부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지를 때마다 나머지 멤버 6인은 영하의 날씨에 물총과 선풍기 패널티를 받게 됐다. 
하하와 지석진은 호러 스쿨에서 연신 비명을 질렀다. 어렵게 공포 상자를 찾았다. 상자 안에는 사람의 얼굴에 '산타클로스가 살고 있는 고향은 어디일까요'라는 글씨가 씌여있었다. 송지효가 '핀란드'라고 대답했고 미션에 성공했다. 
제작진은 미션에 성공했다며 멤버 중 두 명의 귀신이 있다고 알려줬다. 전소민과 유재석이 귀신이었다. 
최종미션은 '귀신과의 술래잡기'였다. 멤버들은 호러 스쿨 내부 곳곳에 있는 귀신 연기자들 때문에 공포에 질렸다. 하하는 "나 그냥 탈락시켜줘, 날 그냥 죽여줘"라며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으며 "나 못하겠어. 나 그만할래. 포기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가 귀신의 손에 있는 힌트 상자를 가까스로 얻어냈고 유재석이 귀신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유재석은 매년 8명의 귀신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보고 "우리 멤버들이 총 8명인데, 그럼 모두 귀신인거야?"라고 놀라워했다.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이 모두 귀신이라고 알렸다. 
하하는 '사람' 이름표를 떼어내 귀신에서 사람이 되었다. 원귀가 김종국을 아웃시켰다. 유재석이 하하의 이름표를 떼서 사람이 됐다. 하지만 이내 아웃됐다. 원귀는 양세찬이었다. 지석진 이름표까지 떼어 양세찬이 사람이됐다. 송지효도 아웃됐다. 
전소민과 이광수, 양세찬과 하하가 남았다. 광수는 "사람들 밖에 안 남았는데 뭘 고민하는거지?"라고 했고 하하는 "들어와"라고 말했다. 팀으로 연합 작전을 제안했던 양세찬이 하하를 배신했다.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의 최후 결전. 새벽닭이 울기 전 단상에 오른 사람이 승리한다. 
양세찬이 이광수의 이름표를 뗐다. 양세찬은 승리한 줄 알았지만 이광수는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 이광수가 계속 사람 행세를 했던 것. 양세찬까지 완벽하게 속인 이광수의 빅피처가 통했다. 결국 사람 세찬과 신분을 바꿔 막판 사람으로 단상에 올라간 이광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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