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했다.
우리카드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1-25, 25-21, 25-15, 20-25, 11-15)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7승11패 승점 24점이 된 6위 우리카드는 5위 KB손해보험(9승9패·승점 25)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는 데 만족했다.
경기 후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중요한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들이 나와 경기를 넘겨줬다. (센터) 구도현과 조근호가 중앙에서 잘해줬지만 막판 급한 상황에선 블로킹 타이밍이 빨라졌다. 파다르도 그렇고, 선수들이 (승부처에) 불안해하는 것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전반기를 6위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김상우 감독은 "오늘 경기도 그렇고 풀세트까지 가서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놓친 게 아쉽다. 이제 반환점 돌았으니 잘 추슬러서 후반기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