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배우 가진동이 SNS 심경글에서 비롯된 유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가진동은 지난 23일 새벽 자신의 SNS에 돌연 입술 마크가 그려진 사진과 함께 “내가 죽어도 누가 신경이나 쓸까”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유언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팬들은 크게 놀라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말라며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라는 글을 쏟아냈다.
당일 낮이 되자 가진동은 그 게시물을 지웠고 이후 올해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지우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 같은 유언 논란에 대해 한 대만 매체를 통해 “단지 일시적 감정 때문이었다”며 “현재 아주 좋은 상태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스타덤에 오른 가진동은 2014년 마약 혐의로 체포되었고 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가진동의 대륙 활동은 금지됐고 2015년부터 다시 대만에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개봉이 연기되는 등 완전히 복귀하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 때문에 3년 동안 교제했던 연인 리위펀과 결별하며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최근 SNS에 무표정한 셀카 사진을 올리고 “작별 인사”라는 글을 남기기도 해 가진동의 상태에 많은 이들이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 이미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