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은숙이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장은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70년대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활동하던 장은숙은 95년 연고도 없던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 가요계에 도전했다.
그는 “그동안 계속 내 음악작업은 했다. 전성기만 있을 수는 없다 옛날의 나는 아니었다. 내가 외면당하고 있구나 어떻게 하지 하다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95년도에 데뷔를 했다. 일본에서 차가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있는 내 모습이 창피했다. 숨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 쯤에 한국에서 나에 대해 도망자가 돼서 야반도주한 사람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야쿠자와 연결 되어있다는 루머도 있었다. 황당했지만 난 자신이 있었다. 나를 퇴색시키면서 인생을 살지 않았다. 분노를 했지만 진정한 노래로 당당한 모습을 한국에서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