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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구애' 미네소타, 다르빗슈와 미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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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FA 최대어' 투수 다르빗슈 유(31)를 향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애가 계속 되고 있다. 

미국 '1500 ESPN' 대런 울프슨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르빗슈와 미팅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직 미네소타가 다르빗슈에게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선수와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 제안을 하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르빗슈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현재까지 3개 구단과 미팅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와 가장 먼저 만났다. 컵스는 테오 엡스타인 사장과 제드 호이어 단장이 미팅에 참석했고, 다르빗슈는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대화하며 교감을 나눴다. 

이튿날인 20일 월드시리즈에서 아픔을 안긴 휴스턴과 만나 이야기했고, 21일에는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주했다. 텍사스는 2012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르빗슈를 데려온 존 다니엘스 단장이 그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아직 다르빗슈와 만나지 못한 미네소타도 미팅을 희망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오프시즌 내내 다르빗슈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태드 레빈 단장이 지난달 다르빗슈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선언했고, 폴 몰리터 감독도 관심을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선수단도 다르빗슈 영입에 호의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컵스와 휴스턴 그리고 친정팀 텍사스에 비해 미네소타는 다르빗슈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가 적다. 다만 미네소타는 "구단 역대 최고액 계약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적극 구애를 펼치고 있다. 역대 최초로 전년도 100패 팀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새역사를 쓴 미네소타는 다르빗슈 영입으로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미네소타의 지속적인 관심이 다르빗슈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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