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실점' 맨유, '10명' 레스터와 2-2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4 06: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레스터 시티 원정서 무승부에 그쳤다. 사실상 우승 꿈도 물 건너갔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레스터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3승 3무 3패(승점 42)를 기록한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5)와 승점 차가 13으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게 됐다. 

맨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7분 레스터 마레즈의 도움을 받은 바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전반 40분과 후반 15분 마타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맨유는 전후반 90분을 보내는 동안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 28분엔 레스터 아마티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4분 레스터 맥과이어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점 3을 놓쳤다. 맨유의 역전 우승 꿈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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