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가 정은지에게서 경수진의 모습을 보며 흔들렸다.
23일 방송된 JTBC '언터처블'에서는 흑령도 사건의 증인을 찾아나서는 장준서(진구 분), 서이라(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서와 서이라는 윤동필 반장의 시신을 목격한 어부를 찾아 나섰다. 끈질기게 자신을 설득하는 서이라에게 어부는 "이미 다 지난 일"이라고 크게 화를 냈다. 이어 어부는 장준서의 모습을 보고 "넌 장범호 시장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격분하며 소주병을 던져 유리문을 깼다.
장준서는 서이라를 감싸며 대신 유리 파편을 맞았고,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었다. 깜짝 놀란 서이라는 장준서를 약국으로 데려가 약을 발라주며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으면 남 걱정 말고 자신의 몸부터 챙겨라"라고 말했다. 자신을 챙기는 서이라의 모습에서 장준서는 죽은 아내 윤정혜를 봤고, 흔들렸다. 장준서는 급하게 차를 돌려 바다로 향했고, 서이라와 윤정혜를 떠올렸다./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