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박중훈이 무서운 면모를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이하 '나쁜 녀석들2')에서는 우제문(박중훈 분) 검사가 마약조직 소탕을 위해 출동한 가운데, 도박장에서 차차장을 발견했다.
제문은 "여기서 뵌 거 눈 감아드리겠다"며 협상했으나, 차차장은 "노름 한 번 한다고 빵 가는 것도 아니고 검사장 되기 틀렸고 이쯤 옷 벗으려고 한다"며 강하게 나왔다.
제문은 "엄마 손 잡고 학교 갈 애들이 뽕쟁이 들 손 잡고 약 받으러 간다. 도서실 가야 할 애들이 업소 나간다. 못 사는 동네도 봐 달라. 밑에 본다고 안 떨어진다"며 다시 한 번 협상을 시도했으나 차차장은 "떨어질까 봐 안 보는 거냐. 눈 버려서 안 보는 거다. 어디서 족보도 없는 게 버릇없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제문은 결국 밑에 아이들을 시켜 "나가 떨어져서 사망하는 거다. 추락사다. 디테일하게 잘 해라. 기절시키고 던지지마. 정신 말짱할 때 던져라"고 말했다. 차차장은 "시키는 대로 할 거다"고 말했고, 제문은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며 경고했다. 노진평(김무열 분)은 혼란스러워했다.
[사진] '나쁜 녀석들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