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혁·박세영, 차량사고→목숨 위기‥父박지일 생존 '반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23 23: 16

'돈꽃'에서 결국 장혁과 박세영의 목숨이 위기에 놓였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돈꽃(연출 김희원,극본 이명희)'에서 장필주(장혁 분)과 모현(박세영 분)이 차량 사고를 당했다.
박용구(류담 분)는 강필주(장혁 분)에게 "나의원 찾아온 사람 장국환(이순재 분) 회장 말고 또 있었다"고 운을 떼며, 녹음파일을 열었다.  그 녹음파일엔 장여천(임강성 분)이 검찰에 가서 자신의 아버지인 장성만(선우재덕 분)회장을 지목하지 말라는 것과 정약결혼을 시인한 육성녹음도 있다며 협박한 것이었다.

 
장여천은 "제 부친, 할아버지와 다르다"면서 "충고드리겠다, 그동안 딸 속인 일 속죄할 뜻으로 이쯤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일 것"이라며 모현의 정약결혼을 협박으로 나기철의 자살을 부추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장성만은 "그렇게 쉽게 목숨을 끊을 사람이 아닌데, 어쨌든 우리에겐 좋은 일이다"고 반겼고, 장여천은 "아버지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방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등, 소름끼치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장여천은 "제가 아버지 살려드렸는데 자꾸 순진한 얘기하시니 실망하려 한다"며 더 무서운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이 빗나갔다. 장부천(장승조 분)과 경쟁해서 낸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해주기로 한 것. 장여천은 "너무 하신다"며 이를 갈면서도 "할아버지 결정 따르겠다"며 경쟁을 선택했다.  이때, 여천은 뒤로 부천을 찾아가, "형이랑 형수 조작결혼 증거 나한테 있다"면서 기사를 내겠다며 또 다시 협박 작전을 펼쳤다.  부천은 "모현씨 건들면 같이 죽는 거다"고 멱살을 잡았으나, 여천은 "설마 진짜 사랑하는거냐"며 비웃으면서 부천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부천은 여천의 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고, 빨리 성과를 낸 여천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필주가 중간에서 다시 방향을 틀었다. 경영은 여천에게 넘기는 대신, 주식은 부천이 소유하도록 손을 쓴 것이다. 예상치 못한 뒤통수급 반전 상황에 여천은 분노했다. 필주는 모현을 지키겠다는 부천을 도와줬던 것. 부천을 찾아간 필주는 "약속 지켜라"며 다시 한 번 부천의 확답을 받아내며 안심했다. 
여천이 나의원의 자살을 부추긴 녹음 파일을 들고 있는 필주는, 이를 여천에게 들려주며, 겨찰에 신고할 것이라 협박, 여천은 "원하는 것이 뭐냐"며 꼬리를 내렸다.  필주는 "청아타워 건설 허가 얻는 일 시키는 것만 해라"며 "내가 너보다 위다"며 서열을 정리, 카리스마로 여천을 제압했다. 
엎친데 덮친격, 필주는 父장성만에게 역시 이 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  강필주에게 꼬리를 잡힌 것을 털어놓게 됐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 모현은 정면승부를 택했다. 떠나라는 필주의 경고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 결국 필주는 모현을 데리고, 父나의원을 모시고 있던 곳으로 향했고, 죽은 줄 알았던 부친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모현은 "아빠"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알고보니 필주는 나의원을 구하기 위해, 미리 사망으로 꾸몄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주는 "청아를 떠나, 아버지 회복하시도록 돌봐달라"며 가족들과 함께 살라고 제안, 모현은 "고맙지만 미안하다"면서  끝까지 청아를 상대로 복수할 거라 말했다. 
하필 두사람은 뒤에서 쫓아오고 있던 부천,  이를 필주가 눈치챘다.  속력을 줄이려던 순간, 차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필주,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차가 불꽃이 터지면서, 목숨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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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돈꽃'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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