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2번째 도전' 김보성, "아직 아내 허락은 못 받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23 21: 58

"아직 아내의 허락은 못 받았다".
로드FC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호텔에서 로드FC 어워즈 2017을 개최했다. 로드FC 045XX 경기를 마친 뒤 이어진 경기서 김대환 신임 대표가 깜짝 발표를 내놓았다.
김대환 신임 대표는 "로드FC 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 대표는 연예인인 윤형빈과 김보성의 각각 2차전도 열린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각자의 체급에 맞고 수준에 맞는 선수를 찾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임 대표였던 정문홍 대표가 로드FC를 통해 파이터로 돌아올 예정이다. 소아암 환우를 위한 기부 형식으로 열린다"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2월 9일 로드FC 데뷔전을 펼쳤다. 다카야 츠쿠다(일본)을 상대로 윤형빈은 짜릿한 KO승을 챙겼다. 본능적인 오른손 펀치로 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이 로드FC 선수로 나섰다. 곤도 데츠오(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김보성은 실명될 위기에 빠졌을 정도로 위험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나서면서 격투기 선수로 깜짝 변신에 성공했다.
김보성은 "만약 하게 된다면 지난번에는 소아암 환우였고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아이들을 위해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직 아내의 허락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홍은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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