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로 팀이 와해 상태에 빠질 정도로, 배우 하정민과 선아린의 연기는 완벽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장영남 편'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장영남은 손하트로 수신을 확인,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해라"고 말하면서도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장영남은 추리단들의 질문에도 "선수 보호차원에서 질문은 이정도까지 받겠다, 나머지는 인터넷에서 찾아봐라"며 선을 긋는 모습이 눈길을 끌였다.
이때, 추리단들은 "컬링하면 연기에 도움되지 않냐"고 기습 질문, 장영남은 "걸린건가?"라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내 "파이팅을 외쳐라"고 지시, 추리단들은 "우리 말리는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장영남이 등장, 컬링 선수단들에게 배운대로 투구포즈를 제대로 선보였다. 완벽한 그녀의 자세에 추리단들은 놀라워하면서 "이번 추리 어렵다, 다들 너무 잘한다, 모르겠다"며 패닉에 빠졌다.
추리단들은, 김무명을 알 수 없는 완벽한 팀워크에 "7개월 이상 합숙한 느낌이다"고 감탄, 결국 속일수 없는 외형으로 관상추리를 시작했다. 갑자기 용의자 사진이 떨어지자 "운명이다"며 미신추리까지 이어졌다.
첫번째 김무명으론, 근육량이 현저히 부족해보이는 선아린 선수를 지목, 진짜 배우로 드러나며 1라운드 추리에 성공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두번째 김무명을 찾아야하는 가운데, 선수단과 추리단들의 컬링 대결이 펼쳐졌다. 장영남은 "소수 인원을 이용해 추리단을 속이는 교란 작전을 펼치자"며 2라운드 작전을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이때, 김지현 선수에 이어, 박정화선수까지 실수가 이어지자, 추리단들은 "갑자기 다들 왜 이러냐"며 또 혼란스러워졌다. 이때, 박정화 선수는 완벽한 컬링 실력을 선보여 점수를 역전까지 시키자, "선수가 확실하다"며 다시 추리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딘딘은 "마지막에 장영남 선배가, 김지현씨를 안아줬다"며 날카롭게 이를 추리, 심지어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정보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일부로 그런거다"며 마지막까지 팽팽한 의견이 갈렸다.
사상처음 팀이 와해된 상황에서, 마지막 김무명으로 '하정민'을 지목했다. 추리단들은 "진짜 알수 없을 정도로, 컬링실력이 대단했다"면서 "선택하는 것이 죄송하다"며 그만큼 노력 많이한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추리단의 예상대로 김무명은 하정민으로 드러났으며,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최종 추리에 성공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추리단의 팀을 분열시킬 만큼 배우 하정민과 선아린의 연기는 완벽했으며, 앞으로 더 멋진 연기를 보여줄 그녀들의 꽃길 연기 인생을 기대해본다. /ssu0818@osen.co.kr
[사진]'김무명을 찾아라'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