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스터키’ 윤소희, 뇌섹녀의 운수 좋은 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24 06: 49

배우 윤소희, 머리만 좋은 줄 알았는데 재주도 좋고 운까지 따라주다니 ‘행운의 여신’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비투비의 서은광, 샤이니의 키, 뉴이스트W의 JR, 윤소희가 정선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윤소희는 ‘마스터키’에 상큼한 기운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미션에서 큰 역할을 했다. 윤소희가 등장하고 멤버들은 “카이스트 다닌다”며 윤소희의 활약을 기대했다.

기대했던 대로 역시 윤소희는 미션마다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멤버들이 첫 번째 미션 장소로 가는 길에 제작진이 걸어둔 현수막을 봤다. 현수막에는 퀴즈를 맞혀보라며 정선에서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힌트는 ‘정선 000’이었고 멤버들은 ‘000’이 무엇인지 헤매고 있는 가운데 윤소희가 ‘정선 아리랑’인 것 같다고 했다.
윤소희는 ‘정선 000’ 힌트를 보고 단번에 ‘정선 아리랑’이라고 생각했고 제작진에게 이를 말했는데 정답이었다. 이에 미션을 수행하며 가장 중요한 ‘미션 실패 시 1회 찬스권’을 얻었다.
윤소희의 활약은 계속됐다. 멤버들은 사람과 기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사람을 택했는데 미션은 ‘사람과 줄다리기’였다. 커피숍 1층과 2층 중 한 층을 골라 해당 층에 있는 사람들과 줄다리를 했어야 했는데 윤소희는 2층에 체격이 좋은 사람이 있는 걸 빠르게 확인했고 1층을 선택했다.
윤소희의 선택대로 1층에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이수근의 줄다리가 요령으로 결국 줄다리기에서 이겨 미션에 성공했다.
행운도 따라줬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 숫자 카드 중 하나를 골라야 했고 멤버들은 윤소희가 좋아하는 숫자라고 밝힌 3을 골랐다. 미션은 두 가지 메뉴 중 한 가지 메뉴를 3명이 선택해야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7명의 플레이어들이 같은 메뉴를 선택하면 실패하는, 눈치와 감이 필요한 미션이었다.
이수근은 “오늘 소희가 감이 좋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콧등치기 국수를 선택했고 윤소희는 멤버들이 국수를 선택할 거라고 예상하고 곤드레밥을 선택, 끝내 곤드레밥을 3명이 선택해 모두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
센스와 운, 감까지 모두 갖춘 윤소희. ‘마스터키’ 행운의 여신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마스터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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