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날’ 김동완X김혜인, 가슴 먹먹한 감동스토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23 16: 43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 ‘소풍가는 날’(극본 이정민, 연출 명현우)이 오늘(23일)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된 t드라마 스테이지 ‘직립 보행의 역사’에서는 미나와 변우석 등 신예들의 연기는 물론, 풋풋하면서도 참신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되는 네 번째 주자는 김동완, 김혜인 주연의 ‘소풍가는 날’. 자살에 실패한 남자가 우연히 유품 정리업체의 직원이 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소풍가는 날’은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동완은 '소풍가는 날'의 직원, 재호 역할을 맡았다. '소풍가는 날'은 외롭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마지막 장소를 찾아가 유품을 정리하고, 방을 정돈하는 유품 정리 업체.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세상을 떠나간 사람들의 방에서 죽음의 흔적을 지워내고 의미있는 유품을 유족들에게 전달하는 재호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어느 날, ‘소풍가는 날’의 홈페이지에 유품 정리 예약 문의가 들어오게 되고, 못내 예약한 사람이 신경 쓰이던 재호는 결국은 예약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의 상대방은 담담한 목소리의 젊은 여자, 오민주(김혜인 분). 삶에 지친 모습으로, 조용히 사후 처리를 예약하는, 과거의 자신을 생각나게 하는 민주를 보며 재호는 어떤 답을 내릴지, 또 민주의 자살을 막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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